[iOS] 회원가입 페이지 - 하나의 페이지에 보여줄 내용들이 많은 경우

 

 

회원가입을 할 시 필수사항으로 입력받아야하는 것들이 많았다. 

초기에는 꽤 많은 텍스트필드들과 피커뷰를 어떻게 배치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예를들자면, (아이디 라벨 + 아이디 텍스트필드 + 아이디 뷰)를 스텍뷰로 감싸고

각 스텍뷰들을 다시 간격을 조절해주는 방안을 생각해보았으나 꽤 많은 스택뷰들로 인해

코드가 아직 초반인데도 꽤 복잡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렇게 스택뷰에 스택뷰에 스택뷰 같은 느낌으로 가는게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임시적으로 선택한 방법은 텍스트필드에 placeholer를 사용해서 표시하고

각각의 텍스트필드와 피커뷰들을 하나의 스택뷰에 담는 것이 간단해 보였다. (이때는 몰랐지....)

 

그리고 나서 점점 추가되는 사항들이 많아졌다.

예를 들자면, 형식에 맞지 않는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 시 텍스트 필드 하단에 

표시를 해주어야 유저가 사용함에 있어 혼돈을 줄일 수 있다. 

 

그런데 스택뷰 안에 다 담아 버렸더니 이렇게 추가적으로 라벨을 추가하려니

그전에는 잘 맞았던 비율들이 찌그러지고 망가지기 시작했다. 

이 레이아웃을 잡으려고 고민도 많이 하고 시간도 많이 투자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하나의 뷰에 라벨과 텍스필드를 담고 이 뷰들의 레이아웃을 각각 잡아주기로 결정.

이럴거면 처음에 생각했던 방식대로 갔다면 두번일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이번에 느낀점이라 하면, 초기 설계의 중요성과 함께 꽤 많은 생각을 했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확장성과 수정 등을 생각하면서 전체적으로 코드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마치 스노우볼 효과처럼 처음에는 어찌저찌 굴러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발되는 진척도가 많아지면서 수정을 하기란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그리고 UI/UX적으로도 모바일이라는 작은 화면에서 특수한 환경 때문에 

이렇게 많은 정보들을 한번에 다 입력하고 처리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의 질문에 하나의 작업을 수행하게 한다면 사용자의 이탈률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페이지에서 복잡해지는 구조보다는 오류를 수정하기에도 편리하다는 결론이다. 

 

특히 이번 작업에서는 하나의 페이지에서 두개 이상의 피커뷰를 사용했어야 했고, 

델리게이트 메서드를 공통으로 사용해야하는 경우 각각의 상황에 따른 분기처리를 해주었어야 했다.

 

그리고 각 라벨의 하단에 사용자가 잘못 입력 시 오류 메시지를 표시해야하는데

사용자가 인지하기에도 부담이 될 것 같다. 

 

사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어플들의 회원가입과 로그인 순서를

많이 찾아보았는데 거의 대부분이 하나의 페이지에 하나의 작업이 되는 방식이었다.

 

이미 유명한 앱들이 이러한 로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화면전환 및 로직에 대해서도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나온 결과물이라 생각이 든다.